'역전의여왕', 알고보니 '눈물의여왕'?...또 '폭풍눈물' 예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0.29 07: 58

지난 방송에서 눈물 열연으로 화제가 된 김남주와 정준호가 또한번 '폭풍 눈물'을 선보인다.
현재 두 사람은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에서 구조조정의 칼 끝에 몰린 '위기의 부부' 모습을 절절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4회 분에서는 가족을 위해 무릎까지 꿇은 봉준수의 모습을 통해 가장들의 힘겨운 회사생활을 담아내 눈물을 자아냈다. 1일 방송될 5회에서 정준호와 김남주가 야심한 밤, 으슥한 쓰레기장 옆에서 부둥켜 않은 채 서럽게 우는 장면이 담겨질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남주와 정준호는 최근 일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서럽게 우는 폭풍 눈물신을 촬영했다. 추리닝에 슬리퍼 차림을 한 채 쓰레기장 한 귀퉁이에서 고개를 숙이고 흐느끼는 정준호와 그런 정준호를 부둥켜 안고 굵은 눈물을 흘리는 김남주의 절절함에 촬영장이 일순 숙연해졌다는 후문.
특히 야심한 시작인데다 촬영장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남주와 정준호는 프로 연기자답게 처절한 마음이 녹아드는 부부호흡을 실감나게 펼쳤다. 이로 인해 '컷' 소리가 나자마자 스태프들과 주민들 모두 감동의 박수를 쳤다는 귀띔이다.
한자리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는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은 시청률과 상관없이 배우들의 열연과 재치만점 대사로 호평받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유니온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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