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신세경 효과 없었다! 영화 '어쿠스틱' 16위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29 08: 15

샤이니의 종현과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한 배우 신세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어쿠스틱’이 개봉 첫날 16위에 머물렀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10월 28일 개봉한 ‘어쿠스틱’은 개봉 첫날 8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일일박스오피스 16위에 올랐다.
청춘음악영화 ‘어쿠스틱’은 자신의 노래를 세상에 알리고픈 싱어송라이터, 목숨과도 같은 기타를 팔아야만 하는 배고픈 록밴드, 소리가 무기가 되어버린 미래에 추억의 노래를 간직한 소녀 등 스무살의 청춘과 사랑을 노래한 옴니버스 영화. 신세경을 비롯, 2PM의 임슬옹, 씨엔블루 종현 민혁, 백진희 등이 주연을 맡았다.

신세경은 세 가지 에피소드 중 라면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 희귀병에 걸린 싱어송라이터로 분했다.
특히 신세경은 영화 개봉을 하루 앞둔 27일, 한 매체를 통해 동갑내기인 샤이니의 멤버 종현과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고, 이를 각 소속사에서 인정하면서 연예계 공식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한 행사에서 처음 만난 후 지인들과 모임에서 재회하면서 한 달여 전부터 연애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물 한 살’의 청춘스타 두 사람의 열애에 팬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신세경은 종현 팬들의 악플을 못 견디고 결국 미니홈피를 탈퇴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어쨌든 영화 개봉을 앞두고 신세경의 열애 소식은 최고의 핫이슈였지만, 이것이 영화 흥행에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한편 ‘어쿠스틱’과 같은 날 개봉한 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부당거래’는 11만 1046명을 동원하면서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고, ‘심야의 FM’이 2위, ‘가디언의 전설’ ‘나탈리’ ‘파라노말 액티비티 2’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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