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의 '샛별' 손흥민(18, 함부르크 SV)의 데뷔전에 대해 팀 수석코치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크푸르트와 2010~2011 독일 DFB 포칼 2라운드 경기에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2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함부르크 데뷔전을 치렀다.
프리시즌 9경기서 9골을 넣으며 시즌 전망을 밝힌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첼시와 경기서 왼발 중족골 골절을 입어 2개월 동안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의 미하엘 외닝 수석코치는 29일 독일 함부르크 모르겐 포스트를 통해 "손흥민은 경기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10분 정도 필요했다. 그는 경기서 자신의 역할 훌륭하게 해냈다"며 칭찬했다.
이어 외닝 코치는 "손흥민의 데뷔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얻은 몇 안되는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다. 손흥민은 팀의 새로운 공격 요소" 라고 말했다.
함부르크 모르겐 포스트는 "손흥민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일본인 공격수 가가와 신지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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