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다이어트, 체중 증가 원인과 체질을 잡는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29 10: 01

▶체중, 피부 탄력, 근육량 고루 갖추도록 돕는 ‘건강한 한방 다이어트’
 
여성들의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 다이어트. 조금만 걸어도 땀이 비 오듯 흐르던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날씨에 다시 한 번 운동에 대한 마음을 다잡지만 갑자기 추워진 탓에 바깥 외출이 쉽지 않게 됐다. 추워지기 시작하면 운동이나 여행 등의 야외활동도 줄어들고 지인들과의 약속도 꺼려지기 마련인데.

하지만 활동력이 줄어들면 칼로리 소비가 감소해 체지방이 축적되는 한편, 추워지면 몸의 대사능력이 떨어지면서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된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힘들고 비효율적인 계절이 이맘때부터 겨울까지라 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것은 체중 감량은 물론 탄력 있는 피부와 적당한 근육량을 고루 갖추었을 때를 의미한다. 하지만, 단식, 원푸드, 지방흡입 등 기존의 다이어트 방법들로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시키기란 어렵다. 대개 다이어트의 목적으로 하는 ‘빠른 체중감량’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진행하게 되고, 따라서 피부 탄력을 잃을뿐더러 요요 현상을 겪을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광주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이미례 원장은 “급하게 시작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살이 찌는 원인과 체질을 분석하여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해야만 건강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수많은 다이어트 프로그램 중에서도 맞춤 탕약을 복용하여 체질 개선부터 체중 감량까지 가능하게 하는 한방 다이어트가 주목 받고 있다. 단순히 식욕을 억제하는 탕약을 복용하던 종전과 달리,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체지방, 식습관 등을 점검한 후 맞춤 탕약을 처방하기 때문에 감량과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탕약처방은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조금만 운동을 해도 평소보다 큰 체중 감량 효과를 얻게 된다. 때문에 끼니를 거르지 않고 다이어트를 함에 따라 어지럼증이나 피로를 느낄 일이 적어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이미례 원장은 “또한 복부비만, 전신비만, 하체비만, 상체비만 혹은 얼굴에만 살이 오른 경우에도 침과 뜸을 시술하여 특정 부위의 군살을 제거할 수 있다”며 “한방 침 치료는 부분적인 셀룰라이트 분해에 도움을 주어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군살이 감량되는 효과와 더불어 매끄러운 라인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