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형’ 도수(이정진 분)가 드디어 서서히 윤형사(윤진서 분)의 순수하고 귀여운 애정공세에 반응하기 시작한 것일까.
최근 멜기덱의 실체와 주변인물들의 관계가 정리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비'(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 이하 도망자)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4차원 커플 이정진과 윤진서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펼쳐지면서 과연 사내커플로 이루어 질 수 있을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번 벌꿀 순대국에 이어 또 한 번 끼니 데이트에 나선 도수(이정진 분)와 윤형사(윤진서 분)는 함께 먹물 스파게티를 먹는 장면에서 윤형사가 먹물을 입 주변에 시커멓게 묻히고 먹자 도수가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보며 말없이 윤형사의 입을 닦아주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어 도수는 “나 아버지 안 계신거 알지?”, “시골에 엄마 혼자 계신 것도 알고.” 라며 가족 이야기를 꺼냈고 놓칠세라 “어머님은 어떤 여자 좋아하세요?” 라고 받아 묻는 윤형사에게 “엉덩이 크고 골반 튼튼해서 아들 잘 낳는 여자” 라고 웃으며 답한다. 자신의 골반과 엉덩이를 만져보는 윤형사에게 “넌 작아서 안돼” 라고 덧붙이자 윤형사는 발끈하며 진지해진다.
사랑하는 사이라면 누구나 결혼을 꿈꾸고 미래를 생각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암시를 하는 대화인 것.
이를 본 시청자들은 “도수와 윤형사의 밀당 데이트가 너무 귀엽고 보기 좋다”, “드라마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코믹함을 더하는 완소 커플이다”, “도수와 윤형사가 꼭 잘되어 결혼했음 좋겠다” ,”윤형사의 천진난만하고 때묻지 않은 사랑에 도수도 이미 마음을 열었다” 등 도수와 윤형사의 러브라인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게시판을 달구었다.
솔직 당당하고 내숭없는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고 밝힌 윤진서는 “순수하고 거침없는 도수를 향한 윤형사의 사랑이 끝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힘이 될 것 같다. '도망자 플랜비'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해 드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issue@osen.co.kr
<사진> 웰메이드 스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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