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빛깔 피부, "부럽구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29 12: 01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깨끗한 우유빛 피부는 주목의 대상이 된다. 반면 어디인가 자리잡고 있는 사춘기 때 생긴 여드름 흉터, 흐르는 시간의 흔적인 주름, 넓어진 모공, 기미와 잡티로 당당하게 피부를 드러내지 못하고 고민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티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가 여성의 미의 기준이 되고, 브라운관에 비친 연예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 TV를 보고 있노라면 그녀들의 피부관리 노하우들이 궁금해진다.
피부과 전문의 송민규원장(사진, 강남 CU클린업피부과)은 “요즘은 환절기라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푸석해지기 쉽다. 건조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톤이 어두워 보이게 되므로 피부타입에 맞는 적절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밝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 외에도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외선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로 사용하여야 한다.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키위, 토마토, 오이 등 제철 과일과 채소, 차 종류를 가까이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미 생겨버린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은 이런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또한 한번 생기기 시작한 색소들은 계속 생기고,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럴 때에는 레이저의 힘을 빌려 빠르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피부라고 해도 관리가 소홀해지면 점차 망가지게 된다. 좋은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지속적으로 꾸준히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기미는 여성 호르몬, 자외선,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하는데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점차 진해지면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송원장은 “여성호르몬, 자외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멜라닌 색소 증가로 생기는 기미는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뺨, 이마, 눈밑 등에 좌우대칭, 불규칙한 모양으로 나타난다. 쉽게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2~3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기미, 잡티, 주근깨를 치료하는 데는 여러 가지 레이저가 이용된다.
기미의 경우에는 레이저 토닝이 많이 이용되는데, 그 중 특히 ‘타투스타’ 레이저는 마이크로렌즈 어레이 방식을 이용하여 기미 악화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세포의 자극없이 멜라닌 색소만 제거하는 토닝에 적합하다. 그리고 메디오스타는 대표적인 피부 문제인 피부톤과 탄력이 함께 고민인 사람에게 권할 만한 치료 방법이다. 시술 후 약간의 홍반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금새 사라지고, 3~4회의 시술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이저 토닝의 경우에는 1-2 주일 간격으로 10회 정도 꾸준히 시술을 하게 되면 가장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킨케어, 필링을 병행하여 관리를 하면 더욱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주근깨나 잡티의 경우에는 알렉스 트리벤티지(Alex TriVantage)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색소 질환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755nm파장을 비롯하여, 기존 색소 질환에 많이 사용되는 532, 1064nm 파장도 같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타모반, 밀크커피반점, 베커씨모반 등이나 기존 레이저로 잘 제거되지 않는 붉은색과 녹색을 포함한 거의 모든 색상의 문신제거 등이 가능하다. 마취를 하지 않아도 시술 부위에 통증이 거의 없고, 단 1번의 시술만으로도 눈에 띄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송원장은 “기미는 햇빛이 강해지는 봄, 여름 뿐아니라 여성들이 방심하기 쉬운 가을 햇빛에도 자주 악화되기 때문에,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통해 자외선에 대비해야 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한번 망가진 피부를 깨끗한 상태로 되돌리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이 필요로 한다. 때문에 평소 자신의 피부상태에 알맞은 관리방법을 찾아 꾸준히 신경을 써 관리하는 것이 좋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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