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재즈밴드 윈터플레이, 韓日 클럽 동시공략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0.29 13: 52

국내 팝재즈계의 선두주자 윈터플레이가 오는 11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5개 대도시에서 재즈클럽투어를 가지며 재즈로 올가을을 물들일 예정이다.
최근 유럽(영국,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과 아시아 8개국(싱가폴, 태국,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국)에서 발매한 월드와이드 데뷔앨범이 영국의 대표주간지 ‘선데이 타임즈’에서 5점 만점에 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윈터플레이는 유럽의 인기를 몰아 한국과 일본에도 그 여세를 이어나간다.
28일 인천을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국내 5개 도시를 대표하는 클럽에서 투어를 갖고, 이어 내달 14일부터는 일본에서 도쿄, 오사카를 비롯해 센다이, 칸나이, 시모노세키 등 일본 5개 지역에서 클럽공연을 펼칠 계획인 윈터플레이는 이번 클럽투어를 통해 양국의 팬들에게 더욱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이번 클럽공연에서는 그간 방송이나, 음반에서 들을 수 없던 윈터플레이만의 화려한 연주와 함께 보컬 혜원의 감미로운 음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윈터플레이의 히트곡은 물론 다양한 커버곡들을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즈 강국인 일본의 클럽은 한국과는 달리 대형 가수들도 클럽 공연을 통해 음악적인 정통성을 인정받는 곳으로, 윈터플레이는 차별화된 현지화 정책을 통해 클럽 공연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점차 공연장을 키워나갈 계획으로 일본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에 동참하고자 하는 각오다.
한편 윈터플레이는 지난달 14일 2집 앨범 ‘투셰모나모’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투셰모나모’ 외에도 ‘세월이 가면’, ‘돈노와이’ 등 여러 곡이 한꺼번에 재즈차트 상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에서도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ny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