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멀어지는 서먹서먹한 관계, 원인은 ‘입냄새’ 때문!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0.29 14: 02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생각 외로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대인관계가 잦은 사람들은 입냄새로 인해 여러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보통 구취는 자신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뜻하지 않게 상대방을 곤혹스럽게 할 수 있다.   
기본적인 예의와 에티켓은 사회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인간관계도 원만하게 이끌어준다. 하지만 구취환자들의 경우엔, 예의에 어긋난 행동 없이 피치 못한 이유로 상대방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입냄새는 자신이 못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취환자들은 그 원인을 몰라서 난처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충치가 있거나 구내염 등으로 구강 건강이 좋지 않다면, 한번쯤 자신의 입냄새를 체크해봐야 한다.
입냄새는 사람의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냄새나는 음식을 먹어서 그렇다면 양치로 인해 해결할 수 있지만, 병적인 상태에 의해 냄새가 난다면 병의 치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보통, 구취의 90%는 입 안의 건강 문제로 인해 생긴다.

이처럼, 입냄새는 구강 내 원인으로 인해 발생되므로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구강내 원인 중에서도 구취발생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요인들을 찾아내어 제거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취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허기는 구취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습관은 구취예방에 필수적이다.
한의학 박사 남무길 원장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구취예방법으로는 무엇보다 양치질이 우선이다.”며 “특히, 양치 시에 혀를 닦아 설태를 제거해야 하며, 치주질환이나 염증이 있다면 이는 구취의 직접적인 원인이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또한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입속 깊은 곳의 프라그를 없애고, 양치용액(함수제)나 인공타액 사용하면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며 “구취를 감소시킬 수 있는 식습관이 병행된다면 더욱 큰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구취발생을 줄일 수 있는 음식으로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포함한 저지방 식단이며, 파, 마늘, 겨자, 달걀 등 구취를 유발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만일, 구강 외 원인일 경우에는 내과 및 한의원, 이비인후과 의사에게서 적절한 지시를 받아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은 구취의 이유로 내부 장기의 이상에서 원인을 찾는다.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혹은 잘못된 식습관 등은 위장에 열이 차도록 하여 냄새가 올라오게 만드는데, 이러한 구취를 한약 처방과 기타 한방 치료로 없애주는 것이다. 남무길 원장은 장기를 건강하게 하여, 구취를 없애는 처방약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입냄새는 정도에 따라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매우 다르다. 몸의 소화기관의 기능약화로 인한 입냄새를 치과에서 스켈링이나 잇몸 소독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입냄새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한 뒤,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야 치료할 수 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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