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3경기 동안 부상 선수가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2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일전을 펼칠 FC 서울의 넬로 빙가다 감독이 29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졌다.
빙가다 감독은 "지난 27일 제주와 원정경기에 경기장을 찾아준 서울 팬들에게 고마움을 먼저 전한다"면서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도 많은 성원을 보내준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빙가다 감독은 "선수들 모두 부산전이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잘 알고 있다"며 "오후 2시에 열리는 경기라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절대로 쉽게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은 홈에서 부산과 최근 6승 2무의 결과를 얻었다. 그만큼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또 홈 16연승에 도전하는 서울이고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조건 부산전서 승리를 챙겨야 한다.
정규리그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빙가다 감독은 "주중과 주말 경기가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부상이 없어야 한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우승에 대한 간절한 의지가 뭉쳐진다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원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는 하대성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빙가다 감독은 크게 개의지 않았다. 빙가다 감독은 "경고누적이나 퇴장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이 없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아쉬움도 있지만 하대성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6강 플레이오프를 처음 경험하는 빙가다 감독은 "6개팀이 모두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면서 "1위팀과 승점이 아무리 차이가 나도 6위팀이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은 이상하다. 유럽에서 하는 것처럼 승점을 많이 획득한 팀이 우승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