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고글에 도수 삽입하면 시야 좁아져 위험!
파랗고 높은 하늘에 선선한 바람까지 부는 가을은 레포츠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가을이 오면 많은 레포츠마니아들이 인라인 스케이트와 암벽타기, 산악 자전거 등을 즐길 준비를 한다. 햇볕이 뜨겁고 습한 여름 날씨와 달리 가을은 시원바람을 맞으며 쾌적한 기분으로 레포츠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10월에는 가을바람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한강주변이나 공원, 도로 위는 물론 험한 산 코스에서도 무리 지어 질주하는 자전거 동호회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울퉁불퉁 지형이 험한 산을 타고 스릴을 즐기는 산악자전거 동호회의 경우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가 늘고 있을 정도다. 산악자전거의 경우 안전을 위한 보호구나 스포츠 고글이 필수적인 레포츠이다. 하지만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 활동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고글 같은 장비가 불편할 수 있다.
산악 자전거 활동을 할 경우 가을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기는 하지만 험한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안경과 렌즈를 착용한 사람들은 상당한 불편함과 위험을 감수하며 레포츠 활동을 해야 한다. 더군다나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안전 장비인 고글까지 착용하기 때문에 그 불편함은 더욱 심각하다. 활동 중 흐르는 땀 때문에 고글을 벗고 안경을 끌어올리는 등의 번거로운 일 때문에 제대로 산악 자전거 활동을 즐기기도 쉽지 않다.
안경 대신 콘택츠렌즈를 착용한다 해도 렌즈가 자체적으로 눈을 자극하고 눈에 흙먼지 등이 들어갈 수 있어 안전이 우려된다. 일부는 고글에 도수를 삽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고글의 도수를 삽입하면 상이 왜곡되고 시야가 좁아져 불편함을 물론 사고의 위험도 높아진다. 이러한 이유를 해소하고 편하게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라식이나 라섹 같은 시력교정술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늘고 있다.
올해 3년째 산악 자전거 동호회에서 활동중인 엄씨(35, 직장인)는 지난 9월 초에 라섹교정술을 받았다고 한다. 엄씨는 “ 직장생활을 오래 하니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운동도 자주 하기가 힘들어 지더라고요. 그래서 주말마다 활동하는 산악자전거 동호회에 가입을 했는데 매번 안경을 쓰고 고글까지 착용하니깐 활동할 때 마다 불편하고 집중하기도 힘들어서 지난 달에 라섹교정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안경 없이 산에서 마음 편히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라고 말했다. 레포츠의 계절 가을이 오면서 엄씨와 같이 시력교정술을 알아보거나 고려중인 레포츠 마니아들이 많아 졌다,
이에 시력교정술전문안과 강남아이언스안과의 좌운봉박사는 “선선하고 맑은 날씨의 가을에는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가을 레포츠의 경우 암벽타기, 인라인 스케이트, 서바이벌, 산악 자전거 등 다소 거친 레포츠 등을 즐겨 하는데 특히 산악 자전거나, 서바이벌 같이 고글을 착용해야 하는 레포츠는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한 사람들이 활동하기에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이럴 땐 라식이나 라섹 같은 시력교정술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라식과 라섹 두 수술 모두 시술과정이 간단하고 시력회복 속도가 빠르지만 가을철 건조한 날씨에는 안구건조증이 발생률이 높으니 상대적으로 안구건조증 발생률이 적은 라섹수술을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고 전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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