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석이 27점(3점슛 5개)을 올리며 외곽서 우위를 보인 모비스가 골밑을 지배한 LG를 힘겹게 꺾고 4연패서 탈출했다.
모비스는 29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정규리그경기서 LG에 86-81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노경석이 27점(3점슛 5개)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문태영(33점 14리바운드)과 크리스 알렉산더가(23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한 LG를 꺾었다.

LG는 전반 초반 크리스 알렉산더가 마이카 브랜드와의 골밑대결서 높이의 우위를 가져갔고 모비스가 이른 시간에 파울 트러블에 걸린 틈을 타 문태영이 1쿼터서 얻어낸 자유투 10개 중 7개를 성공시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흐름을 탄 모비스는 무서웠다. 22-29로 뒤진 상황서 노경석은 코트 중앙서 변현수의 공을 가로챈 후 문태종의 인탠셔널 파울을 얻어냈고 이후 박종천과 노경석의 3점슛이 터지면서 연속 12득점을 올려 단숨에 34-29로 역전했다.
모비스는 노경석의 3점슛으로 점수를 쌓아가며 골밑을 집중공략한 LG에 전반을 43-42로 마쳤다.
모비스는 후반 초반 박종천의 득점으로 앞서 갔지만 연속해서 실책을 범했고 문태영에 득점을 허용하며 역전 당했다.
높이에서 열세인 모비스는 선수들의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3쿼터서만 6개의 공격리바운드를 거두며 경기를 접전으로 이끌었다.
동점 상황서 모비스는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송창용이 3점슛 2개를 연속해서 넣으며 앞서갔고 LG는 문태영의 연속 득점으로 81-81 동점을 만들었다.
노경석은 종료 50초를 남기고 2점 중거리 슛을 넣어 팀이 다시 앞서 가는데 기여했고 로렌스 엑페리건은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ball@osen.co.kr
<사진> 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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