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도 '원빈 신드롬' 남우주연상+인기상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29 22: 39

배우 원빈(33)이 영화 ‘아저씨’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인기상까지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47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신동엽과 김정은이 MC로 나서 저녁 8시 5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SBS를 통해서 생중계됐다. 이날 남우주연상은 영화 ‘아저씨’에서 열연을 펼친 원빈의 차지였다.
원빈은 이번 시상식에서 ‘의형제’로 후보에 오른 절친 강동원과 경쟁을 펼치는 것 외에 박희순(‘맨발의 꿈’), 김주혁(‘방자전’), 이정재(‘하녀’), 이병헌 최민식(‘악마를 보았다’), 송강호(‘의형제’), 정재영 박해일(‘이끼’) 등과 경합을 벌였다.   

원빈은 데뷔 이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형’ ‘마더’ 등에 출연했다. 2004년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지만 남우주연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올 여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폭발적인 카리스마와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많은 호평을 이끌어 냈다. ‘원빈 신드롬’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원빈에 대한 비주얼과 연기력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영화는 620만 관객을 넘어서 흥행에도 성공했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로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과 더불어 이민정(시라노:연애조작단)과 함께 인기상을 수상해 그 기쁨을 더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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