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vs 2PM, 대종상 장외대결…男女배우 잡아라![이모저모]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29 23: 23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와 ‘짐승돌’ 2PM이 영화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후끈’한 장외대결을 벌였다.
2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47회 대종상영화제가 진행됐다. 신동엽과 김정은이 MC로 나서 저녁 8시 5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SBS를 통해서 생중계됐다.
이날 소녀시대는 1부 중간에 등장해 남자 배우들과 MC 신동엽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금색 스팽글이 화려하게 장식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소녀시대는 신곡 ‘훗’을 깜찍하면서도 섹시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 각선미를 자랑하는 걸그룹답게 핫팬츠를 입고 안무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MC 신동엽의 말처럼 소녀시대의 무대에 남자 배우들이 말을 잃고 무대만 응시할 정도였다.
2PM은 2부의 무대를 화려하게 열었다. 화이트 수트로 부드러운 ‘짐승돌’의 모습으로 등장한 2PM은 발라드곡인 ‘only you’로 여배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닉툰은 이민정에게 장미꽃을 준호와 택연은 각각 조여정과 김정은에게 장미꽃을 선물했다. 특히 MC 김정은은 장미꽃을 주는 택연을 포옹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이어 2PM은 새앨범의 타이틀 곡인 ‘I'll be back’을 통해 강렬한 매력을 발산했다. 공연 내내 여배우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김정은은 ‘방송을 가장해 사심을 채운다’며 구박아닌 구박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작품상은 이창동 감독의 ‘시’가 차지했고, 남녀주연상은 ‘아저씨’의 원빈과 ‘시’의 윤정희가 수상했다. 남녀신인상은 영화 ‘바람’의 정우와 ‘시라노;연애조작단’ 이민정이, 조연상은 ‘시’의 김희라와 ‘방자전’의 송새벽, ‘하녀’의 윤여정에게 돌아갔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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