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오미치 현역 은퇴…"직구 대응 못해 결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0.30 07: 34

요미우리 자이언츠 내야수 오미치 노리요시(41)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30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198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오미치는 통산 1356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4리(3187타수 906안타) 60홈런 415타점 342득점 9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미치는 "직구에 대응할 수 없게 돼 은퇴를 결정했다. 후회는 없고 시원하게 야구 인생을 완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4월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기무라 다쿠야 코치와 친분이 두터웠던 그는 "기무라 코치의 몫까지 노력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유감"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요미우리는 메이저리그 출신 고바야시 마사히데(36)와 후지타 소이치(38, 이상 투수)를 자유 계약 선수로 공시했다.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 통산 234세이브를 따낸 고바야시는 "아직 야구를 계속할 수 있는 몸상태를 갖췄다"고 현역 연장의 의지를 드러냈다.
what@osen.co.kr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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