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당거래’의 흥행추이가 예사롭지 않다.
10월 28일 개봉한 ‘부당거래’는 개봉 당일 11만 10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개봉 첫날 ‘심야의 FM’을 제치고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튿날인 29일 ‘부당거래’는 15만 75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누적관객수 25만 8722명). 전날보다 4만 명 이상의 관객이 늘어난 수치로 2위 ‘심야의 FM’이 같은 날 동원한 3만 8528명과도 매우 큰 차이를 벌이며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부당거래’는 사회성 강한 메시지에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연쇄 살인 사건을 조작하고 범인을 만들어 대국민 이벤트를 벌이는 경찰, 검찰, 스폰서의 거래를 그렸다.
최근 충무로의 비수기인 터라 하루 총 관객이 10만 명이 채 안되던 상황임에도 ‘부당거래’는 그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1위에 올라섰고 전체적인 관객수의 파이를 늘렸다. 황정민과 류승범, 그리고 유해진의 연기 올림픽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위는 ‘심야의 FM’으로 같은 날 3만 8528명의 관객을 더해 95만 218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3위는 ‘가디언의 전설’로 2만 8241명을 더해 4만 48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4위는 ‘파라노말 액티비티2’, 5위는 ‘나탈리’의 차지였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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