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첼시는 더 잘 할 수 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0.30 08: 32

"우리는 스타트를 잘 끊었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AP 통신의 3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카를로스 안첼로티(51, 이탈리아) 감독은 자신이 이끄는 첼시가 더 강해질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상대에 더 무자비해져야 하고 리버풀 토튼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승리가 키포인트가 될 것이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즌 스타트를 잘 끊었다. 그러나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경기는 매우 잘했지만 어떤 경기는 영 아니었다. 왜 지속적으로 잘하지 못하나"고 말했다.
이어 "90분 내내 원하는 경기력을 유지해야만 한다. 또 반드시 경기력과 강력함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울버햄튼전에서 45분은 그러지 못했다. 좋은 경기를 해야 하는데 한두 경기에서가 아니라 시즌 전경기를 잘해야 한다"고 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일격을 허용, 첫 패배를 기록한 뒤 아스톤 빌라와도 비기자 내림세를 타는 것이 아니냐는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맨시티와 아스톤 빌라 경기서 골을 넣지 못했다. 그렇지만 힘든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원정서 좋은 경기를 했다"며 "원정 경기라고 하지만 연이어 득점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에게 낯선 일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는 위건과 경기서 6-0이라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첼시의 끊임없는 발전을 촉구했다.
첼시는 곧 수비의 핵심 알렉스가 넓적다리 부상에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드필더 라미레스와 프랭크 람파드, 요시 베나윤이 아직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어 전력의 구멍은 여전하다. 그럼에도 첼시가 이번 블랙번 원정에서 확실하게 승점 3점을 쌓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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