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유지태 '심야의 FM', 17일만에 100만 '돌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30 08: 27

수애와 유지태 주연의 웰메이드 스릴러 ‘심야의 FM’이 30일(오늘) 1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월 14일에 개봉한 ‘심야의 FM’은 29일 3만 8528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95만 2188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주말 하루 평균 8만 명 내외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30일(오늘)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개봉 후 17일만에 100만 돌파의 기록이다.     
‘심야의 FM’은 잔혹하고 자극적인 장면들로 긴장감을 주었던 여름스릴러의 공식과는 다르다. 남과 여, 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어찌 보면 단순한 스토리 속에서 ‘생방송 두 시간’, ‘목숨을 건 게임’이라는 장르영화적인 공식을 그대로 입혀서 풍부하고 특별한 소재로 거듭난다. 거기에 일분일초도 놓칠 수 없는 무한의 스피드와 스릴은 관객들에게 “이 전에 볼 수 없는 최고의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극장가 절대 비수기 시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심야의 FM’의 숨쉴 틈도 없이 몰아치는 속도감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감각적인 촬영과 편집이다. 동시에 3대의 카메라를 돌리며, 4000컷이 넘는 빠른 편집으로 생방송, 가족 구출극, 두 사람의 목숨을 건 최악의 게임들이 100분 동안 관객들을 몰아친다. 2007년 개봉한 ‘세븐데이즈’가 3800여 컷으로 최고의 속도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면 ‘심야의 FM’은 그보다 더 빠른 속도감으로 긴장을 극대화 시키며 오락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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