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타민C, 얼마나 먹어야 좋을까요?
A. 비타민C를 하루에 얼마나 복용해야 하는 지는 학계에서도 그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의 경우에는 일일 권장량이 생후 6개월 이내 30mg, 생후 6개월에서 1년은 35mg, 1세~3세는 40mg, 4세~10세는 45mg, 11세~14세는 50mg, 15세 이상~성인은 60mg, 임신한 여성은 60mg, 흡연자는 100mg이다. 비타민c의 개인 적절용량을 처음 발표한 사람은 미국의 의사 로버트 캐스카드. 그는 1981년부터 10년간 9,000명의 환자를 고용량 비타민c로 치료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설사를 일으키지 않는 정도가 적절한 복용량이라 제시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최고용량이 1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Q. 비타민c도 보통 약처럼 식후 30분 후에 먹나요?
A. 비타민c는 식후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휴대가 간편한 비타민c 제품을 구입해 식후 바로 섭취해야 100%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국내에 출시된 비타민제는 정제형, 과립형, 추어블형(씹어 먹는 형태), 드링크류 등 그 형태가 다양해 취향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다.

Q. 국내 비타민C 원료원산지는 모두 중국에서 들여온다던데?
A. 국내에 들여오는 비타민C 원료는 95%가 중국산, 나머지가 영국산이다. 최근 고려은단비타민C가 영국의 DSM社와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원산지 공개를 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국산 비타민C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졌다. 중국산 원료를 수입하는 업체들은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한 불신 때문에 품질을 보증 받은 제품까지 의혹을 받는 것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원료원산지 전면표기가 의무화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한동안 비타민C 원료원산지를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듯 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사진>고려은단의 과립형 비타민C, 쏠라-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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