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테베스와 맨시티 간에 문제 없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0.30 09: 05

로베르토 만치니(45,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주장이자 주포 카를로스 테베스의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더 선'은 만치니 감독이 '테베스가 향수병에 걸린 기분을 알 것 같다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테베스가 팀을 떠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테베스는 넓적다리 부상으로 울버햄튼 원정 명단에 빠진 채 구단의 허락을 얻어 그의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이러한 모습에 팀 동료이자 스트라이커 경쟁자인 로케 산타크루스는 측근들에게 "테베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테베스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더 선'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테베스가 한 번도 향수병을 앓고 있다고 말한 적은 없다. 그렇지만 그러한 현상은 일반적인 것이다. 낯선 외국에서 긴 시간 동안 혼자 있다 보면, 때때로 고향이나 가족이 생각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테베스의 직장은 이 곳이고, 환상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다.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며 테베스와 관련된 문제가 생각처럼 크지 않다고 걱정을 불식시키며 "테베스가 계약 기간인 2014년까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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