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경훈(26)과 탑모델 지호진(본명 이호진, 27)이 2년 열애 끝에 최근 결별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2008년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던 두 사람이 지난달 결별을 했다”며 “민경훈도 솔로 활동을 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고 지호진 역시 모델 활동을 비롯해 쇼핑몰까지 열어 서로 만남이 뜸해지게 돼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 최근에는 좋은 동료로 남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살 차의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2008년 10월 압구정과 청담동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팬들에 의해 자주 목격돼 열애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에 양측은 친한 사이이지만 연인관계는 아니라고 부인을 했었다.

2003년 그룹 버즈의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민경훈은 준수한 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겸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시' '어쩌면' '가난한 사랑' '일기'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의 곡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멤버들의 군입대로 인해 버즈는 자연스럽게 해체됐고 이후 민경훈은 2007년 12월부터 솔로로 나섰다. 올해 5월에는 일본에서 단독콘서트도 열며 한류스타로서의 발판을 다지며 최근 디지털 싱글 '상처 투성이'를 발표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호진은 180cm의 큰 키에 균형 잡힌 몸매로 2005년 엘리트 모델룩 코리아 선발대회 2위, 2005년 엘레쎄모델 선발대회 1위를 차지한 톱모델이다. 올 시즌부터 이효리를 뒤이어 GUESS의 메인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온라인 여성의류 쇼핑몰 지고바의 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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