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넌 셀틱 감독, "차두리와 맥긴이 수훈 선수"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31 08: 37

셀틱 FC의 닐 레넌(39) 감독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차두리(30)와 두 골을 넣은 니얼 맥긴(23)을 수훈 선수로 꼽았다. 
셀틱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맥디아미드파크서 열린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세인트 존스톤과 원정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레넌 감독은 경기 후 BBC를 통해 "차두리와 맥긴이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당초 션 말로니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경기 시작 직전에 배탈로 출전할 수 없게 돼 차두리가 대신 오른쪽 측면 미드필드로 나섰다.
차두리는 갑작스런 선발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오른쪽 측면서 스피드 있는 몸 놀림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고 후반 44분에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서 땅볼 패스로 맥긴의 골을 도왔다.
레넌 감독은 두 골을 넣은 맥긴에 대해 "지난 시즌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고 최근 몇 주 동안 팀 훈련서 주전으로 나설 수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다"며 칭찬했다.
레넌 감독은 지난 두 경기서 5골을 허용해 수비가 무너지자 선수의 교체를 통해 변화를 모색했다.
레넌 감독은 "수비를 개선하기 위해 전념해야 했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경기에 오랫 동안 출장하지 못하다 경기에 투입된 토마스 로네가 특별히 잘해줬다"며 무실점 경기를 이끈 수비진을 칭찬했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