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의 증상과 치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0.31 10: 33

[명옥헌 한방 칼럼]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짜고 나면 두 가지 정도의 흔적이 남는데 여드름흉터와 여드름색소침착이 바로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검게 되거나 붉은 자국으로 남게 되는데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 하다.
여드름 색소침착은 다시 염증 후의 과색소 침착과 여드름 후의 갈색으로 자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염증 후 과색소 침착은 여드름이 치료된 후에 피부가 검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경우는 손으로 여드름을 짠 경우에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여드름 염증반응 후 멜라닌 색소가 진피 내로 이동 되거나 멜라닌 색소가 많아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다르게 여드름을 짠 후 붉은 자국이나 갈색으로 남는 경우도 있는데 잡티처럼 보이게 되어 기분을 상하게 하곤 한다. 갈색색소침착은 붉은 여드름 자국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붉은 자국을 자외선 에너지가 멜라닌 이동을 촉진 시킨 경우, 피부의 신진대사 저하로 침착 되는 경우 등에 생기게 된다. 이러한 갈색색소 침착은 다른 피부색과 다른 비교적 뚜렷하고 어두운 피부 톤을 형성 하게 된다.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은 ‘여드름자국과 치료후의 색소침착은 재생침으로 치료를 하게 되면 피부 내의 홍반이 제거되고 색소침착 또한 옅어지며 새 살이 돋아나 흔적이 사라지게 된다. 여드름 자국과 색소침착은 그렇게 치료가 어려운 부분이 아니다’ 라고 말한다.
재생침 시술은 보통 5~7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면 된다. 재생침은 인체에 흐르는 경락을 따라 흉터부위에 침으로 시술을 하며 미세한 구멍이 흉터부위에 뚫리면서 피부세포가 자연 재생이 되도록 하는 시술법 이다.
 
표피와 진피에 구멍을 내면 이를 회복하기 위해 콜라겐이 분해, 재생과정을 거쳐 흉터 조직이 축소되고 말랑말랑해진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특히 혈관이 엉겨 붙어 얼룩얼룩해진 피부색도 조직이 재생되면서 원래 피부의 톤을 되찾게 된다. 또한 볼 부위의 모공이나 코 부위 모공에도 효과가 좋고, 피부 탄력도 좋아지는 부수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재생침을 이용한 여드름 흉터치료는 침으로만 시술하는 치료로 흉터부위의 재생을 목적으로 하기에 부작용이 적으며 시술을 반복함에 따라 색의 변화나 크기의 변화 등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치료 후에도 곧바로 생활에 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 : 명옥헌한의원 청담점 김진형 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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