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의 신은경이 언니 김희정(윤정숙 역)의 딸인 줄로만 알았던 ‘혜진’이 사실 자신의 딸이었단 사실을 알게 되며 엇갈린 운명들이 새로운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원치 않는 출산을 감행했던 그 날, 죽은 줄만 알았던 ‘혜진’의 존재와 그간의 진실을 알게 된 신은경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된다. 더욱이 오늘 31일 방송분에서 신은경은 ‘혜진’이 진짜 부모에 대해 알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야기에 씻을 수없는 자책감과 용서 받지 못할 절망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10년이 넘도록 딸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김희정은 계속해서 톱스타 서우에게서 ‘혜진’의 잔상을 발견, 혹시나 모를 기대를 키워가고 있어 앞으로 세 여인의 엇갈린 인연이 어떠한 결말을 불러오게 될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상황.
그런 와중에 신은경의 아들 유승호(김민재 역)는 날이 서린 듯 강하고 차갑지만 그럼에도 강한 끌림을 주는 서우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며 한강데이트까지 함께 하는 모습을 연출, 얽히고설킨 이들을 둘러싼 비극적 운명이 충돌하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어긋난 운명들의 충돌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서우를 둘러싼 진실이 앞으로 어떤 반전의 결말을 불러오게 될 지 기대된다”, “신은경과 김희정의 눈물에서 서로 다른 느낌의 깊은 모성애가 느껴졌다”, “진실이 가까워올수록 서우-유승호의 로맨스도 비극이 될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서로 갈등하고 아파할 수밖에 없는 비운의 운명 속에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끊임없이 충돌하는 주인공들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은경의 거침없는 행보를 가로막을 위협적인 존재 이세창(박덕성 역), 엄수정(양인숙 역), 박찬환(송진호 역) 등이 차례로 등장하며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욕망의 불꽃’은 오늘 밤 9시 45분 10회가 방송된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