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인가' 막방서 1위 수상 '눈물'..조권 약속했던 '오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0.31 17: 13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펼친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가요프로그램 첫 1위를 달성하며 눈물을 보였다.
가인은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돌이킬 수 없는'으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첫 수상했다.
쟁쟁한 후보들 속에서 1위로 이름이 호명되자 가인은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가인은 "오늘이 막방인데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한 뒤, 눈물을 흘려 말을 잇지 못했다.

가인은 주요 음원차트들인 멜론, 도시락, 엠넷닷컴, 벅스뮤직, 몽키3 등에서 이미 1위를 '올킬'한 바 있다. 남미의 장르인 탱고를 들고나와 정열적인 '맨발의 디바'가 된 가인의 이번 솔로활동은 용감하고 도전적인, 각별한 정성이 돋보인 콘셉트로 평가받았다.
한편 이와 관련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남편 조권의 반응이 주목된다. 
조권은 이 프로그램에서  가인이 음원차트 1위를 하면 명품파우치를 사주겠다고 약속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가인은 이 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내가 남편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1위를 하면 남편이 오열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조권은 우는 가인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입을 손으로 막고 오열 흉내를 내 가인을 웃게 만들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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