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문태종-서장훈이 잘해줬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0.10.31 17: 51

"문태종과 서장훈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두 베테랑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유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3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87-85로 승리했다. 문태종(35, 37점)과 서장훈(36, 30점)이 무려 67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문태종과 서장훈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문태종은 형제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서장훈은 전날 패배한 상황에서 선수들과 함께 이기고자 하는 의욕을 보여준 것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득점을 한 선수들도 중요하지만 경기 리딩과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준 선수들도 빼놓을 수 없다. 이현호와 이병석은 경기 후 항상 기록지가 하얗다. 그런데 이 선수들이 없으면 팀 운영이 힘들다"며 보이지 않게 공헌하는 선수들에 대한 노고 치하도 칮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지난 시즌과 다르게 패배한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나 4쿼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올해 달라진 전자랜드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 만큼 차츰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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