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앓이' 후유증... 스타일 구긴 '런닝맨' 광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0.31 18: 43

배우 이광수가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유리 앓이'에 평소 보이던 '모함광수'의 모습을 실종했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1부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은 용산 아이파크를 찾아 각종 미션을 수행했다. 게스트로는 신곡 '훗'으로 컴백한 소녀시대의 유리가 출연했다.
광수는 유리를 보자 당당한 모함광수의 면모를 감췄다. 광수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주 안양에 갔는데 김종국이 동네 꼬마들과 고무줄 놀이를 하고 있더라"고 모함했다. 하지만 "유리에게 모함을 해 보라"는 멤버들의 제안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수줍어했다.

이어 마트 시식 코너에서 몸무게 1kg 늘리기 미션에서는 이광수, 유리, 송중기 한 팀을 이뤄 다정하게 시식에 나섰다.
'유리앓이'를 보이는 광수를 두고 송중기는 유리에게 "(광수에게) 한 번만 음식을 먹여주면 안되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유리는 광수에게 돈가스와 삼겹살 등을 직접 먹여줬다. "꼭꼭 씹어 먹으라"는 다정한 말도 덧붙여 광수를 행복하게 했다.
이 외에도 유리는 이날 방송에서 순진소녀의 매력을 발산했다. 1:8 게임으로 진행된 '유리를 속여라' 게임에서 유리는 멤버들이 이상하리만큼 스피드 퀴즈를 잘 맞춰도 특별한 의심조차 하지 못한 채 본인이 받은 문제가 설명하기 너무 어렵자 "와!"라고 포효하는가 하면,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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