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24점' 女 배구, 중국에 15연패 탈출...3-0 완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0.31 19: 24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에 8년 만에 승리를 거두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 했다.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저녁 일본 오사카 센트럴 체육관서 열린 2010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D조 3차전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3 )로 셧아웃시켰다.
 

캐나다와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중국을 꺾고 무실세트 3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여자대표팀은 2002년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대회서 중국에 승리한 후 1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국은 김연경(24점)과 황연주(16점), 한송이(14점)가 공격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했다.
1세트 16-16서 한국은 김사니의 서브가 그대로 넘어온 것을 김세영이 밀이 넣었고 이어서 김사니의 서브에이스와 한송이의 공격 득점이 이어지며 3점차로 도망갔다.
20점 이후에는 김연경의 스파이크가 위력을 떨쳤다. 김연경은 스파이크로 21,22,23점 째를 따내며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한국은 2세트 16-16 상황서 황연주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고 김연경이 연속해서 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다.
한국은 중국의 블로킹에 걸리며 24-2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한송이가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따냈다.
 
3세트서 한국은 중반까지 끌려갔지만 후반 김연경이 연속 득점을 올리고 상대 범실까지 나와 리드를 잡았고 24-23서 김연경이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ball@osen.co.kr
<사진> FIV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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