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송새벽, 올해 시상식 올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1.01 08: 00

배우 이민정과 송새벽의 수상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무로의 신성으로 등극한 이민정은 벌써 신인여우상 2관왕을 휩쓸었다. 이민정은 10월 29일 열린 제4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민정은 현재 260만 관객을 넘어서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첫 주연을 맡아 엄태웅 최다니엘과 자연스러우면서도 안정된 멜로 호흡을 펼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민정은 오는 11월 8일에 열리는 제3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백야행’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 개봉한 손예진 고수 주연의 영화 ‘백야행’에서 재벌 회장의 비서로 출연, 베일에 싸인 손예진의 뒤를 캐다가 결국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송새벽은 벌써 3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송새벽은 영화 ‘방자전’으로 제19회 부일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 열린 대종상영화제에서는 ‘방자전’으로 신인상이 아닌 남우조연상을 ‘시’의 김희라와 공동 수상해 화제가 됐다. 다가오는 영평상 시상식에서도 영화 ‘방자전’으로 신인남우상을 받을 예정이다. 
송새벽은 올해 영화 ‘방자전’ ‘해결사’ ‘시라노: 연애조작단’ ‘부당거래’ 등의 작품을 통해 잠깐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인상 릴레이를 펼치고 있는 ‘방자전’에서는 다소 변태적인 성향을 지닌 올곧은 ‘성’에 대한 신념을 가진 변학도로 출연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민정과 송새벽이 앞으로 있을 대한민국영화대상, 청룡영화상 등 굵직굵직한 영화제에서도 수상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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