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한국 여자 배구, 현재 최고 수준에 와 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01 10: 14

"한국여자 배구는 현재 최고 수준에 올라있다".
한국여자배구의 간판 공격수 김연경(22, JT 마블러스)이 1일(이하 한국시간) 국제배구연맹(FIVB) 홈페이지에 보도된 인터뷰서 현재 대표팀의 분위기와 목표, 그리고 자신의 장래 계획에 대해 말했다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달 31일 저녁 일본 오사카 센트럴 체육관서 열린 2010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D조 3차전서 2008 베이징올림픽 동메달의 강호 중국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3 )으로 셧아웃시키며 2002년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대회 승리 이후 이어진 중국전 15연패의 긴 사슬을 끊었고 김연경은 24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김연경은 대표팀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김연경은 "현재 나 자신 뿐만 아니라 팀원 모두를 독려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서 막내급에 속해있는 김연경은 "감독님과 주장(김사니)의 생각을 코트 안에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과 주장이 팀의 전반적인 것을 정해준다"고 말했다.
한국은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중국에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향상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약점으로 지적됐던 서브 리시브가 안정됐고 공격에서도 김연경 뿐만 아니라 황연주 한송이가 제 컨디션을 찾아 공격 루트가 다양화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연경은 "한국은 현재 최고의 수준에 올라 있다" 며 "이번 세계선수권서 최소한 준결승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또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서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10살 때부터 운동을 시작한 김연경은 완벽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일본 프로무대에 뛰어들었다고 밝힌 김연경은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언젠가는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는 장래 희망을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FIV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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