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수술, 얼굴에 숨은 '황금비율'을 찾아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01 12: 03

아름다운 얼굴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무엇일까?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누구나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다. 미국의 얼굴분석 전문가가 인정한 김태희의 ‘황금비율’에 이의를 제기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상적인 크기의 눈과 높은 코를 가졌다고 해서 모두가 ‘황금비율’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를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일반인보다 작다고 하는 연예인의 얼굴 중에서도 가장 작은 축에 속하면서도 얼굴의 상∙중∙하 부가 골고루 잘 발달한 얼굴형이기 때문이다. 시원하고 커다란 눈매와 적당하게 높은 콧대와 동그스름한 코끝, 생기있는 입술이 다 들어 있다는 데에 일단 감탄을 하게 된다.
 
과거에는 단순히 콧대를 높이고 쌍꺼풀을 만드는 수준에서 만족하던 것이 현재에는 다양한 성형기법이 발달하고 있는 만큼, 밸런스 있는 얼굴 윤곽을 가지기 위해 안면윤곽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탑클래스 성형외과 전용훈 원장(사진, 성형외과전문의)은 “사람들이 눈, 코, 입을 각각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를 보고 아름다운 얼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얼굴의 윤곽선이 주는 미묘한 차이가 그 사람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좌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많은 여성들이 광대뼈나 턱뼈가 발달한 경우에 억세고 남성적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수술 상담을 받는다. 나아가 앞모습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얼굴 모양을 고려했을 때 입술 아래부터 턱선, 목까지 내려오는 라인을 교정하는 무턱수술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무턱 수술은 개인별 증상의 차이와 치아의 교합을 고려해야 하는 수술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게 된다. 치아교합이 정상인 경우 실리콘,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을 삽입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서 교정하게 된다.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하악 턱끝을 수평으로 절골하여 절골된 턱뼈를 앞으로 당겨내고 고정시키는 절골술을 시행하거나 보형물을 덧대는 경우가 있다. 반면 치아교합이 비정상이면서 턱이 들어간 경우에는 하악을 절골해 전체적으로 앞으로 이동시키는 수술을 시행한 후 치아교정을 시행하게 된다. 그 외에 최근에는 자가지방이식을 통해서도 교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전 원장은 “베이비 페이스가 유행이라고 하지만 무턱이 심한 경우는 얼굴이 짧아보이고 이로 인해 나약해보이고 어딘가 어색해보이는 인상을 주게 되기 때문에 무턱수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얼굴형을 회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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