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실전 등판서 2이닝 3실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1.01 13: 34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에이스 류현진(23)이 첫 실전 등판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조동찬과 김강민을 각각 중견수 뜬공, 2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강정호와 이영수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2루 실점 위기에 처한 류현진은 김다원과의 대결에서 좌전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곧이어 최훈락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2회 선두 타자 홍재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김태훈과 최병연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루에서 조동찬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류현진은 김강민을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류현진은 0-3으로 뒤진 3회 우완 윤석민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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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표팀이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첫 평가전을 가졌다. 대표 선발 류현진이 공을 뿌리고 있다./OSEN=부산.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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