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남아 가람, 일본 첫 쇼케이스 후 실신.. 병원 이송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1.01 14: 31

아이돌 그룹 대국남아의 멤버 가람이 지난달 30일 일본의 한 공연장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가진 후 실신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속사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는 "가람은 공연 시작 전부터 격한 복통을 호소했으나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무대에 서겠다고 고집, 진통제 투여 후 평소와 마찬가지로 공연을 진행했다"면서 "그러나 가람의 상태가 악화돼 스태프들이 병원으로 옮기려 했지만 가람은 결국 팬들과의 허그회까지 모두 마친 뒤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1일 밝혔다.

가람은 이날 행사가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갖는 단독 쇼케이스이자 허그회여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려 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측은 "검사 결과 가람의 병명은 급성 장염으로 첫 쇼케이스를 앞두고 긴장 상태에서 며칠간 밤을 새워가며 준비를 해 몸에 무리가 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람은 입원 후 몇 가지 검사를 더 마치고 오늘 퇴원할 예정"이라면서 "며칠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병원측의 만류에도 불구, 현재 대국남아는 일본 현지 생방송 고정 게스트로 월요일마다 출연하고 있어 방송을 고려한 가람의 강한 의사를 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국남아는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준비하며 BS JAPAN의 ‘MADE IN JAPAN’, DATV의 ‘100%大国男児’ 의 방송활동과 오는 3일 오사카 쇼케이스 등 국내외 공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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