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만에 등판해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광저우 AG 대표팀 에이스 류현진(23)이 첫 실전 등판에서 2달간의 경기 공백을 실감했다. 류현진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2달만에 등판해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스피드보다 컨트롤이 우선"이라며 "팔꿈치 등 몸상태는 좋다. 가기 전에 한 차례 더 등판하는데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동찬에게 투런 아치를 허용한 것을 두고 "차라리 지금 맞는게 낫다. 홈런을 맞고 기분좋은 투수는 없겠지만 다음에 안 맞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안면 마미 증세를 호소한 김광현의 대표팀 하차 속에 책임감을 느낀다는 류현진은 "그래도 긴장은 덜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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