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9개월 연속 KeSPA 랭킹 1위 달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1.01 16: 34

현존 최강의 프로게이머 '최종병기' 이영호(18, KT)가 9개월 연속 KeSPA 공인랭킹 선두를 지켰다.
이영호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1일 2010년 11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서 2920.5점을 차지한 2위 이제동을 격차가 835.5점 차이로 좁혀졌지만 3756.0점을 차지해 지난달에 이어 9개월 연속 랭킹 1위를 달성했다.
이 달 랭킹은 새롭게 개막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0월 경기와 '박카스 스타리그 2010',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오프라인 예선전의 경기결과가 반영됐다.

 
이영호는 프로리그에서 4승으로 다승 순위 2위를 달리며 새로운 시즌에도 건재함을 알렸다. 점수는 기간별 차감으로 인해 4,000점 이하로 떨어지며 3,756점을 기록했으나 2위인 이제동(20, 화승)과는 여전히 약 800점 정도의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동 또한 프로리그 4승(ACE결정전 1승)을 기록하며 2,920.5점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하며 이영호와의 차이를 조금씩 좁히고 있다.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윤용태(웅진), 염보성(MBC게임, 테란) 등이 프로리그에서 3~4승을 올리며 각각 4위(▲3), 5위(▲3)에 올랐다. 특히 김택용(SK텔레콤, 프로토스)은 현재 5승으로 프로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며 3단계 순위 상승, 올해 1월 이후 10개월 만에 8위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10위 미만 중하위권에서는 프로리그의 승수와 개인리그 예선통과 여부에 따라 선수들의 순위변화가 소폭 있었다. 프로리그에서 3승을 거둔 도재욱(SK텔레콤), 김대엽(KT), 장윤철(하이트) 등이 4~5단계씩 순위를 올리는 등 선수들간의 점수 폭이 작기 때문에 당분간은 프로리그의 성적에 따라 순위 변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2010년 12월 랭킹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2월 경기와,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본선의 경기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