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을 위한 노래자랑’, 당진 해나루 농축산물 대축제에서 ‘인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01 16: 46

▶제14회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 직접 공수한 배추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
 
제14회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가 지난 2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축제 이틀째인 30일에는 ‘충남도민을 위한 노래자랑’이 열려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재인충남도민회에서 주최하고 재인당진군민회에서 주관하여 열린 노래자랑에는 사전에 선발된 인천에 거주하는 충남도민 16개 동 대표가수들이 본선 참가자로 등장하여 막상막하의 실력 대결을 펼쳤는데, 이 날 행사장에는 서주경, 길정화, 윤천금 등 인기 가수들도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총 5개 부문으로 이루어진 시상의 기념품은 다름아닌 당진 쌀. 대상에게는 20kg짜리 쌀 5개, 금상 수상자에게는 3개, 은상 수상자와 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개와 1개가 돌아갔고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쌀 10kg이 돌아갔다.
올해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는 특히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는데 축제 첫날에는 2010인분 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열려 행사장 내 체험마당 광장을 가득 채웠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협력하며 직접 만든 비빔밥을 함께 시식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또 무형문화재 75호인 당진 고유의 전통 줄다리기 ‘기지시 줄다리기 대회’도 개최되었다. 축제 기간 내내 매일 12시 30분에 시작된 '해나루 OX퀴즈'는 최후의 생존자 1인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여 많은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배추를 저렴하게 판매하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엄청난 가격상승으로 서민경제에 큰 부담을 안겼던 배추를 축제기간 동안 매일 5톤씩 산지에서 직접 공수 받아 관람객들에게 판매한 것.
이 외에도 장터마당에서는 당진 우수 농축산물직거래 할인판매 및 시식, 즉석경매 등 화려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로 축제 분위기를 살렸고, 농촌문화 체험 및 민속놀이 체험, 해나루 홍보관, 중소기업홍보관 등 풍성한 전시행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면서 전국 쌀사랑 음식축제가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일조했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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