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이 떠들썩하다. 지난달 28일 개막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 ‘2010 과천국제SF영상축제’의 흥행 바람이 심상치 않다.
이번 행사는 개막 4일 만에 과천국제SF영상축제 조직위 사무국 추정, 누적 관람객수 6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관람객 대비 10배 이상을 상향하는 숫자로 신종플루 등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단일 행사로는 이례적인 흥행이다.
지난달 31일, 대한민국 과학 교육의 메카 국립과천과학관에는 개장 전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다. 전시관 내에도 미래 SF 과학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넘쳐났다. ‘3D 전시체험장’에는 가상현실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하루 종일 긴 꼬리가 이어졌으며 천체투영영화관은 주말 동안 전 회 매진을 기록했다.

축제 기간 동안 특별 무료 개방을 실시하고 있는 ‘코코몽 창의 놀이터’에도 어린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밖에 공룡 애니메트로닉스가 선보이는 ‘다이노 라이브’, ‘코스프레’, ‘피규어전시’, ‘레이저 쇼’ 등 국립과천과학관에는 하루 종일 어린이들의 탄성과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과학과 SF의 만남으로 첫 회부터 비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2010 과천국제SF영상축제는 오는 7일까지 열리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과학문화랜드마크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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