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이혼·마약·구속…연예계 '11월괴담' 또다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1.02 08: 09

신인 배우 강대성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가운데 연예계 11월 괴담의 전조가 울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강대성은 지난 달 29일 오토바이 사고로 30살이라는 짧은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샀다.
 
강대성의 사고 소식은 이후 그간 연예계에서 유독 많았던 교통사고 뿐 아니라 소문처럼 혹은 진실처럼 매해 이어져오고 있는 11월 괴담의 존재를 떠오르게 한다.

 
11월 괴담의 전설을 살펴보면, 보통 가수 유재하의 교통사고를 시작으로 본다. 유재하는 1987년 11월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이후 가수 김현식이 3년 뒤인 1990년에 간경화로 사망했고, 1995년에는 그룹 듀스의 김성재가 갑작스럽게 새상을 떠나(1995년) 큰 충격을 안겨줬다. 4년후인 1999년에는 탤런트 김성찬이 말라리아로 사망했다.
이후 양종철(2001년)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2005년에는 가수 박애경이 위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해에는 배우 이광기의 아들이 폐렴으로 사망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사망 외에도 매해 11월에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이혼, 마약, 음주 운전 구속 등의 사건이 즐비했다.
 
클론의 강원래가 큰 교통사고를 당한 것도 2000년 11월이었고, 2005년 원타임의 송백경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내 전치 16주 중상을 입었다. 신정환이 불법 카지노에 있다가 경찰에게 연행(2005년)되고, 2009년에는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또 백지영 비디오 사건, 황수정 마약 복용 사건, 아이비 비디오 협박 사건 등 연예계 굵직한 사건들도 있었으며 나훈아의 루머 등이 연예계를 얼룩지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지난 해에는 샤이니(종현, 온유), 가비앤제이(노시현), 2AM(조권, 정진운) 등이 11월 신종플루 확진 받기도 했다.
현재 마무리되지 않은 MC몽 발치사건, 신정환 카지노 사건, 비 법정싸움 등의 사건이 있어 11월 괴담의 존재가 올해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다분하다. 연예인들 스스로나 매니지먼트사들도 어느 때보다도 몸조심에 힘쓴다는 후문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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