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여인’ 김혜수가 2년 연속으로 배우 이범수와 MC로 호흡을 맞춘다.
김혜수와 이범수의 사회로 11월 26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제 31회 청룡영화상이 막을 올린다.
제20회 시상식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으로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를 맡아 명실상부한 ‘청룡의 여인’인 김혜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범수와 MC 자리에 선다.

김혜수는 “올해도 청룡영화상의 얼굴로 나서게 돼 기쁘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을 이끄는 만큼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청룡의 남자’로 합격점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사회를 맡게 된 이범수 역시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로 다시 한 번 김혜수 씨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며 두 번째인 만큼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김혜수와 이범수는 각각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과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촬영 등으로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속에서도 청룡영화상의 MC로 흔쾌히 나섰다.
한편 지난 1년간의 한국영화를 결산하는 청룡영화상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신인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기술상 조명상 각본상 한국영화최다관객상 청정원단편영화상 인기스타상 등 총 18개 부문에 걸쳐 영광의 얼굴을 선정한다.
올해도 엄정한 심사를 위해 감독 제작사 투자배급사 평론가 등 영화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후보자(작)를 선정하며 영화 팬들과 네티즌들은 청룡영화상 홈페이지(http://www.blueaward.co.kr)를 통해 후보자(작)을 추천할 수 있으며, KBS를 통해 생중계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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