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기관지 천식환자. 천식환자들은 밭은 기침이 이어지다 호흡곤란이 오고 숨소리가 가쁘게 들리는 천명 증상이 있다. 환경오염과 서구화된 생활습관, 집진드기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원인이며 면역성이 떨어지는 아이들도 천식에 노출되기 쉽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계절은 더욱 더 천식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병원마다 천식환자들로 넘쳐나게 된다.
충분한 수분섭취는 환절기 건강관리에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천식은 가래를 동반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면 가래가 묽어져 밖으로 배출되기 쉽다. 과식과 야식은 되도록 금지하고 일부 음식물로 인해 발작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 C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오염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해 주는 기능이 있어 천식환자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 천식환자의 기관지 세척액 속의 비타민 C 농도가 정상인 보다 낮거나 거의 없고 비타민C의 혈중 농도 역시 정상인에 비해 떨어진다. 따라서 키위, 귤, 브로콜리 등과 같은 비타민C가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고 휴대가 간편한 비타민C 제품을 구입해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의 하루 권장량은 2g정도다.

비타민 C가 천식에 좋은 이유는 무엇보다 우리 몸에서 항산화제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천식환자의 기도 속에는 반응성 산소가 많아 염증세포가 활성화되면 기관지 수축을 야기시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데, 비타민C의 항산화제 기능이 체내에서 발생하거나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산화물질에 길항작용을 함으로써 증상을 완화 시켜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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