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체 1-2순위 이승아-이정현 선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1.02 12: 12

우리은행 한새가 2011 W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포인트 가드 이승아(인성여고)를 지명했다.
청소년대표 및 춘계연맹전 MVP 출신인 이승아는 탁월한 공격능력과 기본기, 경험을 두루 갖춘 선수로 당초부터 이정현(청주여고)와 함께 1순위를 다툴 것으로 드래프트전부터 예상됐다.
WKBL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11 WKBL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19명과 대학교 졸업 예정자 2명 등 총 21명이 참가했다.

▲ 우리은행, 이승아 1라운드 1순위 지명
우리은행은 1순위로 이승아를 선택했고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신세계 쿨캣은 대리 지명 후 트레이드 약속에 따라 1라운드서 이정현을 선택한 후 우리은행으로 보냈다. 결국 우리은행은 '고교 최대어'라 불리던 두 선수를 모두 데려가게 됐다.
 
이후 우리은행은 2라운드서 장민지(숭의여고)를 선택한 후 신세계로 보내 FA 김계령을 내준 데 따른 기존 선수 보상 대신 약정된 신인 트레이드 절차를 밟았다. 우리은행은 3라운드서 박근영(상주여고), 4라운드서 김보람(춘천여고)를 선택했다.
구슬 추첨을 통해 지명 순위를 결정한 구단들은 차례대로 선수들을 지명, 선수들을 뽑기 시작했다. 2순위 신세계는 2라운드서 이지현(인성여고, 가드)을 선택한 후 더 이상의 선수 선발은 하지 않았다. 3순위 kdb생명 위너스는 청소년대표 출신의 김소담(1라운드)과 노현지(숙명여고, 2라운드) 이은비(선일여고, 3라운드)를 선택하며 센터와 가드 포워드를 보강했다.
4순위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심성영(수피아여고, 가드) 홍아란(삼천포여고, 가드)를 뽑아 가드진을 대거 보강했다. 이어 5순위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김규희(청주여고, 가드)와 김민경(동주여고, 센터)를 선택했다. 6순위 삼성생명 여자농구단은 김미소(선일여고, 센터)와 차홍진(기전여고, 포워드)을 지명했다.
◆ 2011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지명 결과
▲ 1라운드 : 우리은행(이승아/인성여고) 신세계(이정현/청주여고) kdb생명(김소담/옥천상고) KB국민은행(심성영/수피아여고) 신한은행(김규희/청주여고) 삼성생명(김미소/선일여고)
▲ 2라운드 : 삼성생명(차홍진/기전여고) 신한은행(김민경/동주여고) KB국민은행(홍아란/삼천포여고) kdb생명(노현지/숙명여고) 신세계(이지현/인성여고) 우리은행(장민지/숭의여고)
▲ 3라운드 : 우리은행(박근영/상주여고) kdb생명(이은비/동일여고)
▲ 4라운드 : 우리은행(김보람/춘천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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