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기',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지름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1.02 12: 12

▶체질개선, 생활습관교정 등의 노력이 동반돼야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의 감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 몸의 일부인 것과 파괴해야 할 것, 잠재적으로 위험한 것들을 가려내 우리 몸에 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에는 자신에게 위험한 세포와 정상적인 세포를 구분하는 능력을 잃은 비정상적인 면역체계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병을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 기관에 반응한다고 하여 자가면역질환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면역체계의 변화를 일으켜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게 만드는 요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으며, 특히 요즘같은 쌀살해지는 계절에 더욱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뼈는 물론이고 장기까지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진행도 빠른 편이기 때문에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로 유명한 내미지한의원의 김영진 원장은 “자가면역질환은 면역력이 증강될 때, 비로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양방치료는 당장 통증과 관절의 변형을 막을 수는 있어도, 결국에 멀리 보았을 때는 면역력 저하와 많인 부작용을 불러오게 됩니다. 통증을 없애줄 수는 있지만 몸을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탕약, 약침, 뜸 등으로 면역력을 개선시키면서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체질을 개선시키며, 인체 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복합적인 치료를 받아야 치료가 어려운 류마티스 관절염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라며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약물이나 수술 등의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다. 잘못된 식생활, 유해한 음식의 잦은 섭취 등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우리 몸의 기능을 저하시킨다. 그러므로 영양을 고루 섭취해야 하는데 특히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효소 등이 함유된 채소, 나물, 잡곡, 해조류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당연히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 냉동식품, 자극적인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꾸준히 유지해주면서 치료를 받는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될 날이 한걸음 빨리 앞으로 다가올 것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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