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뉴스데스크'를 새롭게 이끌어갈 최일구 앵커가 부담감을 전했다.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일구 앵커는 "부담감이 큰 게 사실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고 즐길 생각이다. 이번에 다시 진행을 하면서 세 가지를 지킬 생각이다. 진정성, 소통, 공감 세가지를 가지고 진행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최근 코믹한 광고로 화제가 된 최일구는 "나의 까부는 이미지때문에 뉴스가 연성화되고 쇼를 만드는 거 아니냐 우려하시는 분도 있는데, 뉴스는 뉴스다. 진행의 연성화는 있을 지언정 내용의 연성화는 없을 것이다. 한국 뉴스를 보면 천편일률적으로 너무 딱딱하다. CNN 뉴스를 보며 자연스러운 진행이 너무 부러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실 광고도 많이 하고, '무릎팍도사'에도 출연했는데 그만큼 시청률이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많다"고 덧붙였다.
오는 6일부터 배현진 앵커와 MBC 주말데스크를 새롭게 이끌어갈 최일구 앵커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2003년부터 2005년 3월까지 주말데스크 앵커를 맡은 바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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