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외국인 투수 '좌완' 벤자민 주키치 영입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11.02 15: 57

LG 트윈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며 내년 시즌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LG는 2일(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에서 뛰고 있는 좌완투수 벤자민 대니얼 주키치(28)과 계약했다. 주키치는 2일 자신의 트위터(인터넷 단문 메시지)에 "LG 트윈스와 계약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LG 구단의 한 관계자는 2일 오후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접촉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접촉 사실을 확인 했고 계약 직전에 있다"고 밝혔다.
키 189cm, 몸무게 93kg인 주키치는 올 시즌 트리플A격인 인터내셔널리그 루이빌 배츠 소속으로 29경기에 등판(선발 18경기) 7승4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루이빌은 신시내티 레스 산하 트리플A팀이다.
현재 진행중인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는 2경기에 선발로 등판,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했다. 주키치는 2일 베네수엘라를 떠나 플로리다 LG 전지훈련지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주키치는 지난 2006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13라운드에 지명 돼 총 16경기에 출장, 3승2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7년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됐다.
2008년 더블A와 트리플A에서 27경기에 등판, 11승5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신시내티 마이너리그 전체 투수들 가운데 탈삼진 4위(126개), 다승 4위(11승), 평균자책점 10위(3.90)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주키치는 2009년 인터내셔널리그에서 뛰며 9승6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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