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에게 ‘신승훈 맞선 주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김형석이 최근 SBS ‘놀러와’에 출연, “신승훈은 지난 20년간 여자친구가 없었다”고 폭로하자, 김형석의 미니홈피에는 ‘신승훈과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전국 각지 여성들의 쪽지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김형석은 최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방송이 나간 이후, 미니홈피에 쪽지가 엄청나게 도착하고 있다”면서 “수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나이와 직업 등을 밝히며 신승훈과 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느냐고 묻고 있다. 아직도 쪽지가 많이 온다”고 말했다.

한편 신승훈은 김형석의 폭로와 관련, 펄쩍 뛰며 전면 부인한 바있다. 그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0년 동안 여자친구가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세 번 정도의 연애 경험은 있다. 숫자는 적지만 나에겐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위 사람들이 소개팅 비슷한 자리를 마련해주곤 한다”면서 “그러나 소개팅이 끝날 때쯤엔 여자분들이 꼭 내게 싸인을 요청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내년 6월까지는 20주년 콘서트가 꽉 잡혀있어 당분간 결혼은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데뷔 20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가수 생활로 인해 가장 힘들었던 때에 대해 “등이 근질근질했던 순간”을 꼽으며 “진짜 외로움으로 인한 고통이 생길 때가 있다”고 오랜 솔로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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