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이승기와 열애 진심은 권아 미안"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1.03 00: 18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이승기와의 열애설에 휘말려 곤혹을 치렀던 경험을 털어놨다.
가인은 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자진해 이승기와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가인은 "어느 날 소속사 관계자가 전화가 오더니 '너 이승기 씨랑 사귀냐'고 묻더라. 그래서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 했더니 어떤 기자분이 브아걸 숙소에서 이승기 씨랑 나랑 함께 나오는 걸 봤다고 하더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절대 아니다. 믿어달라' 하고 넘어갔는데 다음에는 무슨 증권가 소식지에서 저와 이승기 씨가 열애중이란 얘기가 나왔다더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얘기를 듣던 이승기 역시 "저도 그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 제 지인이 가인 씨와 사귀느냐고 묻길래 웃어넘긴 적이 있다"며 거들고 나섰다.
또 가인은 "심지어 제가 '우리 결혼했어요'를 하는 이유가 이승기와의 열애설을 막기 위한 작전이란 얘기까지 나오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MC 강호동은 가인과 이승기를 향한 심문에 들어갔다. 가인은 "이제야 진실이 밝혀져 속이 시원하다"면서도 "이 소문이 있은 지 꽤 됐는데, 그래도 저는 내심 (열애설을) 즐기고 있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