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태희가 로마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 5회 로마국제영화제(Festival Internazionale de Film di Roma)의 특별 부문에 초청된 영화 ‘심장이 뛰네’(감독 허은희)의 허은희 감독과 주인공인 원태희, 유동숙은 지난달 30일 현지 시사회와 기자회견 등에 참석했다.
원태희는 “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돼 영광”이라며 “평소 존경하던 허은희 감독님, 그리고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들과 이 영광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마국제영화제는 베니스영화제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 할 영화제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대중이 직접 참여하고 대중과 함께하는 영화 축제의 장를 마련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출발했다.
‘심장이 뛰네’는 2009 부산영상위 지원작으로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인 허은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이 시대에 여성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성의 여정을 담았다.
‘심장이 뛰네’는 이에 앞서 LA 아시안 퍼시픽 필름 페스티벌, LA 국제 영화제, 와인 컨트리 영화제, 상파울루 영화제 등에 초청받은 바 있다.
한편 원태희는 SBS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과 2009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BASFF)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습도100%’(감독 류근환) 등에 출연한 바 있다
bongjy@osen.co.kr
<사진> 하형주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