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측 "한국가수 인기 대단…호텔 문의 중 80%가 MAMA 관련"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1.03 07: 51

엠넷 연말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이 열리는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측이 “현재 호텔 문의 80%가 MAMA와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엠넷에 따르면 베네시안 호텔 부사장 거스림(Gus Liem)은 “마카오, 홍콩, 중국 지역의 K-POP 열기가 매우 뜨겁다. 더욱이 해외에서 첫 개최되는 MAMA가 이 곳에서 열린다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현재 호텔 문의 80%가 MAMA와 관련된 것이다. 내부에서도 매우 놀라워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또 “이 곳에서 한국 가수들의 인기가 대단하다. 더욱이 한국 밖에서 처음 열리는 초대형 음악 이벤트이기에 현지 팬들의 기대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타이 아레나는 1만 5천 석의 공연, 스포츠 경기장이다. 조명, 사운드 등 공연 인프라에서 세계 정상의 공연장을 자부한다”면서 “비욘세, 셀린디온, 레이디가가, 린킨파크, 어셔, 사라 브라이트만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는 물론 디즈니 아이스 쇼, 아가시 테니스 경기 등 각종 공연 및 스포츠 경기를 유치한 바 있다. 한국 가수 비도 이 곳에서 공연했다”고 설명했다. 
 MAMA 측은 “국내 전문 공연장이 없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아시아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중화권이 가장 주효한 장소였으며, 더불어 공연 인프라를 고려했을 때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의 코타이 아레나가 적합했다. 전문 공연장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2010 MAMA’는 오는 28일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코타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각으로 저녁 5시부터 레드카펫이 펼쳐지며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 동안 한국에 생중계된다. 더불어 이번에는 해외 지상파들이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 아시아 총 16개국 생중계는 물론 위성을 통해 미국, 북미, 유럽까지 MAMA가 소개될 예정이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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