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A가 파업 위기에 놓였다.
이탈리아의 '라 레푸블리카'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선수협회가 이탈리아 축구협회와 교섭 협상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이탈리아 축구 선수협회는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도입을 추진하는 새로운 제도에 반대하며 파업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새로운 제도는 이적에 관련된 것으로 선수들의 연봉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을 제시하는 구단에서 이적이 성사됐을 때 선수가 이를 거부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적 거부권이 없어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셈이다.
애초 이탈리아 축구 선수협회는 9월 24~25일 파업을 예고했으나 이탈리아 축구협회의 만류에 따라 11월 30일까지 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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