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박지성, "자신감 생겼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03 08: 34

'산소 탱크' 박지성(29)이 현재 자신의 몸상태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터키 부르사서 열린 부르사스포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후반전에만 3골을 터트리며 3-0 완승을 거뒀다.
나니의 부상으로 전반 29분 교체 투입된 박지성은 후반 28분 오른쪽 돌파 후 아크 정면으로 침투하던 가브리엘 오베르탕에 패스를 연결해 오베르탕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27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0~2011 칼링컵 16강전서 시즌 2호골을 터트렸고 31일 토튼햄 핫스퍼전서도 공수에서 맹활약한 데 이어 부르사스포르와 경기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지성은 지난 2일 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가진 인터뷰서 "현재 나의 몸상태에 만족한다. 울버햄튼, 토튼햄과 경기에 출전했고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시즌 초반 맨유 홈피를 통해 "정신적으로 준비가 안된 것 같다"며 부진한 원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최근 박지성은 출전한 경기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자신감을 찾았다.
박지성은 "현재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박지성은 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최근 연승을 달리고 있는 소속팀의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리그 초반에는 맨유가 다소 고전했지만 현재는 많이 발전해 좋은 경기를 펼치며 승리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몇몇 선수가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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