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조권 '화살춤' 마스터" vs 조권 "'훗'으로 깝칠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1.03 08: 46

그룹 소녀시대와 2AM의 주요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이어진 대결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소녀시대와 2AM은 세번째 대결이다. 이에 세번째 미니앨범 '훗'으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의도하지 않게 또 다시 컴백 시기가 겹쳤다. 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다"며 "우리는 댄스, 2AM은 발라드이기에 경쟁이라곤 생각치 않는다. 오히려 댄스도, 발라드도 들을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라이벌이라고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다. 2AM 멤버들이랑 친하다. 특히 윤아는 조권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기에 친분이 두텁다. 서로에게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 비슷한 또래다보니 활동에 큰 힘이 되기도 한다"라며 "'왜 회사에서 우리를 이렇게 자꾸 경쟁시키냐'고 농담도 하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어 "조권이 얼마 전 '훗' 안무를 따라추더라. 처음엔 방정맞게 춤을 춰 장난스레 구박을 하기도했는데 하지만 어느 순간 춤을 다 마스터하고 우리보다 춤을 더 잘 추더라. 우리보다 더 잘춘다는 소리를 들으면 어떻게 하나"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그런가하면 정규앨범 '세인트 어클락(Saint o'clock)'의 더블 타이틀곡 '전활받지 않는 너에게'와 '미친듯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중인 2AM의 조권은 쇼케이스에서 소녀시대를 두고 "또 한번 깝칠 기회를 줘 고맙다"라는 이색 소감을 밝혀 주변을 폭소케한 바 있다.
조권은 당시 "우연치 않게 활동이 몇 번 겹쳤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친하고 좋은 동료다. '훗'도 들어봤는데 정말 좋은 노래더라"며 "내게 또 한번 깝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라는 조권다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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